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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 MUJU-GUN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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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 - 군정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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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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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농업과 관광을 살리고 부자 되는 무주 실현 방안 회의록보기
질문자 이성수의원 회수·차수 245회 4차
부자 되는 무주 어떻게 실현 할 것인가? 안녕하십니까? 이성수 의원입니다. 오늘 군정에 대하여 군수님과 열띤 토론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군민여러분과 이한승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군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무주의 산업구조는 1차 산업인 농업과 3차 산업인 관광이 중심이고 2차 산업인 제조업은 미미한 것이 사실입니다. 농업은 그동안의 전통농업에서 사과, 포도, 천마, 오미자등으로 재배작목을 전환하고 반딧불과 무주구천동이라는 청정이미지로 나름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지만, 과잉생산과 수입농산물의 홍수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온난화와 연작피해, 토양의 산성화로 품질이 점점 하락되는 등 현재의 방식으로는 한계에 봉착되어 어려운 상황입니다. 관광은 대한민국의 대표관광지로 선정된 것을 자랑하고 있지만, 현실은 급격한 관광객감소와 수익성악화로 관광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다 지쳐서 쓰러지고 지역을 떠나는 사례까지 속출할 정도로 참담합니다. 위기에 빠진 우리군의 농업과 관광업을 되살리고 발전시켜서 군수께서 군정목표로 하고 계시는 부자 되는 무주를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다음과 같이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첫째, 농업은 자연농법의 활성화입니다. 둘째, 관광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셋째, 방만한 시설물의 활성화를 위하여 학점은행제를 활용한 무주아카데미의 설립입니다.
첫째 주제인 자연농법의 활성화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자연농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 기존의 친환경 농업과, 유기농법을 이야기하면서 자연농법과의 차이를 모르고 혼동합니다. 먼저 영상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시청)
친환경농법은 기존의 관행농법에서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거나 금지함으로써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최소화 시켜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자는 것입니다만, 자연농법은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대신 토착미생물을 배양한 축분을 활용하여 지력을 증진시켜서 작물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축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유기농과 자연농법이 같은 것이 아닌가? 하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 유기질 비료와 자연농법 축분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토착미생물의 유·무입니다. 일반유기질비료는 관행으로 키운 가축에서 나오는 축분으로 비료를 만드는데, 관행으로 키울 때 먹이는 사료가 유전자 조작 식물인 GMO, 농약, 제초제로 키운 곡물을 기본 원료로 하고, 이를 수입할 때 변질방지를 위하여 방부제를 처리한 것을 가공하여 만든 것 아닙니까? 가축이 이와 같은 사료를 먹고 배설하기 때문에 배설물에 좋은 미생물이 살 수가 없어 붉은곰팡이, 푸른곰팡이인 나쁜 미생물만 번식하면서 부패되어 암모니아 가스등이 생성되어 악취가 나고 무늬만 유기질 비료가 되는 것입니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변을 보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반면 자연농법의 축비는 자체에서 생산되는 농업부산물이나 사료작물을 재배하여 토착미생물로 발효시켜서 가축에게 사료로 공급하니 소화가 잘되고, 배설 후 살아 있는 흰곰팡이인 좋은 미생물에 의하여 발효되니 악취가 나지 않고 구수한 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축분이 축사 바닥에 있는 토착미생물이 배양되어 있는 톱밥등과 버무려져서 발효된 것을 농토에 시비하면, 이 미생물이 유기물질을 분해하고, 분해된 유기물질은 식물이 흡수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먹이가 풍부해지니 작은 생물들이 번성하면서 차츰 큰 생물인 지렁이. 땅강아지 등이 찾아들고, 이것들이 흙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흙을 잘게 부수고 토양의 통풍로를 만드는 등 흙이 부드러워지면서 작물의 뿌리가 튼튼해지니 작물이 건강하고 면역력이 강해지면서 소출도 많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둘, 자연농법은 소출이 줄고 병에 약하여 농가 소득이 크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과연 그런지 영상 한번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시청)
이는 유기농법과 자연농법을 혼동하는데서 오는 오해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유기농법은 지력을 향상시키거나 작물의 면역력을 높이지 않은 상태에서 시비만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질병에 취약합니다. 반면 자연농법은 토착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여 작물이 흡수하기 쉽도록 하고, 토양속의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지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건강하게 자란 튼튼한 작물은 병해충에 강하고 영양분 흡수를 잘하니 수확량이 좋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셋, 자연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은 때깔이 좋지 않기 때문에 판로 확보가 안 된다고 합니다. 이는 친환경농산물을 개인차원에서 판매하다 실패한 것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 때문입니다. 친환경 농산물은 관행농법의 농산물에 비하면 확실히 때깔이 좋지 않습니다만, 가격은 비쌉니다. 또한 유통과정의 불투명으로 확실히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라리 때깔 좋은 일반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반면 자연농법의 농산물은 관행농법의 농산물과 외관이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때로는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맛은 확실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번 구매한 고객은 재 구매로 연결됩니다. 도시소비자를 상대로 설문 조사한 바에 의하면 24%가 가격이 2배가 비싸도 품질만 확실하고 믿을 수 있다면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겠다고 합니다. 맛과 품질이 자연농법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친환경농산물인데도 말입니다. 넷, 자연농법을 위하여는 축사거리제한의 완화가 필요한데, 축사거리제한을 완화하면 악취와 환경오염이 된다고 합니다. 축사하면 악취와 지저분한 것에 대한 선입견이 워낙 깊어서이고, 경험해 보지 않아서입니다. 무풍 묘암 마을에 자연농법을 배우기 위하여 하와이에서 연수 온 영상 잠시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시청)
무풍 묘암 마을의 비닐하우스 양계장에 300마리의 닭이 있으나 아무런 악취가 없다는 것은 가본 사람은 모두가 인정 합니다. 기존의 축사에서 축분이 하천에 유출되면 하천이 부영양화로 오염됩니다. 축분의 사료에 포함된 농약성분과 방부제의 영향으로 단백질 등 유기물질이 분해되지 않고 부패되기 때문입니다. 자연농법에 의한 축분은 토착미생물에 의하여 완전히 발효가 되기 때문에 만약 유출된다 하여도 오염이 되는 것이 아니라 물벼룩 등의 먹이 공급 역할을 하여 하천 생태계가 살아나는 순기능을 합니다. 일반사료를 먹은 소똥에서는 개똥벌레가 나오지 않고 미꾸라지가 살지 않지만, 예전에 하천가의 소똥에서 개똥벌레가 나오고, 냇물에 싸 놓은 소똥에는 미꾸라지가 살던 것을 기억하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다섯, 자연농법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생산비도 많이 들고 소농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 220만 전체 시민이 유기농 식품을 먹습니다. 확인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시청)
각 농가에서 미생물을 배양해서 사용한다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기술센터 등에서 미생물을 배양해서 농가에 보급해준다면 농가는 관행농법보다 훨씬 손이 덜 갑니다. 예를 들면, 과수원에 울타리를 치고 중간 중간에 닭장을 지어놓고 적정한 수의 닭을 풀어 논다면, 닭은 벌레와 풀을 뜯어먹으며 배설을 할 것입니다. 농가에서는 농약, 제초작업, 비료를 하지 않아도 되고, 닭의 먹이공급도 케이지식보다 훨씬 적게 공급해도 될 것입니다. 어떤 방법이 노동력과 생산비가 많이 들겠습니까? 어떤 닭이 건강하고 닭고기가 맛있겠습니까? 어떤 방식이 가격경쟁력이 있겠습니까? 어떤 방식이 소비자에게 당당하고 떳떳하겠습니까? 부자 되는 무주군을 위하여는 우리군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산림자원의 남획과 훼손을 방지하고 재산권에 대한 의식이 강해지면서 공식 등산로가 아닌 산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갈수록 힘들어질 것입니다. 반면 국민들은 식품에 대한 불신과 건강에 대한 욕구의 증대 등으로 더욱 자연산을 직접 채취하고자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에 대비하여 산에 장뇌, 더덕, 도라지, 잔대, 각종 산채 및 약나무나 자연산 열매 등을 심고 가꾸어, 채취 체험 등을 통한 소득증대를 꾀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군의 농업의 활로는 관광과 연계하는 관광형 농업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광형 농업은 무주니까 가능하고 타 지역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방식인 자연농법과 산림을 활용한 농장 견학과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이렇게 생산한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고, 돌아갈 때 믿을 수 있는 청정 먹거리를 양손에 들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주제는 관광의 선택과 집중입니다. 전통공예테마파크, 애플테마스토리파크, 백운산산림체험장, 각종 마을만들기사업 등 체험마을에 현재 건설 중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등 지난 10년 동안 시행한 각종 관광 개발 사업을 합하면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1,000∼1,50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관광객유치의 효과는 미미하고 유지관리비의 가중으로 군 재정 압박의 원인만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 않습니까? 이러한 실패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선택과 집중의 실패, 참신한 아이디어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무주의 대표관광지는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는, 덕유산과 구천동 무주리조트 즉 구천동 관광특구지역입니다. 둘은 적상산입니다. 셋은 칠연계곡입니다. 그런데 정치논리, 균형발전이론의 잘못된 적용, 소지역 이기주의 등으로 위 3곳에는 거의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엉뚱한 곳에 투자하고 시설하니 관광객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구나 참신한 아이디어까지 부재한 채 전국 어디나 있는 대동소이한 그렇고 그런 시설들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다른 고장에 여행을 가면 그곳에서 제일 유명한 명소를 일단 찾아보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에 가볍게 들려볼 때가 어디 있을까를 차선책으로 찾지 않습니까? 정치논리, 균형발전이론의 잘못된 적용, 소지역 이기주의에 휘둘리지 말고, 위 예산의 반이라도 아래와 같이 투자하면 훨씬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나는 구천동입니다. 구천동을 확실한 대한민국의 대표관광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는 일. 상고대, 향적봉설화, 눈길트레킹, 계곡빙폭 및 얼음 조각공원등을 활용한 겨울축제입니다. 이. 다목적광장주변에 입장료를 내고서라도 꼭 들려봐야 할 정도의 전시장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세계목공예, 수석, 난, 분재를 모아놓은 종합전시장이나 성 박물관 같은 것 말입니다. 삼. 환경문제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백련사나 송어양식장까지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둘은 적상산입니다. 적상산은 북창입구에 대형 주차장을 조성하고 셔틀을 버스를 이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셔틀운행으로 주차장지역에 상가가 발달할 것이며, 많은 일자리가 발생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읍내권이기 때문에 읍내 경기도 활성화 될 것입니다. 지엽적이긴 하지만 가을마다 되풀이 되는 교통정체와 사찰 입장료문제도 자동 해결되어 고객들도 좋아할 것입니다. 셋은 칠연계곡입니다. 칠연계곡은 주차장 조성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주차공간을 확보해야만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이 주차장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상가가 형성될 것입니다. 위의 3곳의 입구에 자연농법 로컬푸드, 친환경 안심 먹거리촌과 지역특산물을 쉽게 살 수 있도록 매장을 고객의 동선에 가깝게 배치해야 하고, 다른 곳에서는 구입하기 힘든 지역 농·특산물과 기념품을 개발해서 쇼핑을 유도해야 실속 있는 관광도시, 즉 부자 되는 무주가 될 겁니다.
셋째로 무주 부자 만들기 방법 중 하나는 방만한 시설물의 활성화를 위하여 학점은행제를 활용한 무주아카데미의 설립입니다. 무주아카데미를 설립, 운영함으로써 교수와 학생, 문화가 어우러지는 무주를 창조하면 막대한 투자를 하여 설립한 각종 시설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시설은 전통공예공방과 최북미술관, 국민체육센터, 태권도원, 무주덕유산리조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등을 활용하면 됩니다. 교수진은 김대성작곡가, 김응수 탤런트, 김진성 무이미술관장, 공예공방의 공예인들, 태권도원의 태권도 고단자들, 무주리조트와 무주의 국가대표급 스키선수와 지도자, 귀농·귀촌인 중 숨어 있는 실력자를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학생모집은 훌륭한 시설과 명성, 교수진이 있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보며, 지역주민들도 평생학습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의 생각과 군수께서 생각하시는 바가 다를 수 있습니다만, 본의원이 제시한 ‘무주 부자 만들기’ 방법 즉 첫째, 농업 둘째, 관광 셋째, 무주아카데미의 설립 안에 대한 군수의 입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답변 후--

○의원 이성수
군수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본 의원이 질문한 내용 중에 첫째 자연농업 활성화 방안, 특히 자연농업에 실증시범사업이나 로컬푸드 매장의 적극적인 운영 검토, 반딧불 서식 보호지를 자연농업 시범 단지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 관광의 선택과 집중, 세 번째 학점은행제를 활용한 무주 아카데미 설립안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신 우리 군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좀 어리석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신 말씀이, 답변이 답변을 위해서 그냥한 답변이 아니라 진실로 진정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가 다 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하실 수 있겠습니까?

○군수 황정수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하든 제가 지금 3번째 군정질문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평상시에도 간부회의를 통해서든 지시사항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여러 차례 방안 강구를 빠뜨리지 말고 하라고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절대 그런 생각마시고, 의원님께서 제가 한 말에 대해서는 더더욱 노력하겠다. 하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의원 이성수
예, 노력해 주신다고 하는데 제가 특별히 추가 질문을 드릴 상황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본 의원의 군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군수 황정수
고맙습니다.

답변입니다!

답변제목 제245회 4차 본회의(2015.12.11 금요일) 답변자 군수
존경하는 이성수의원님께서 질문을 많이 해 주셨는데 세 가지로 분류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자연농업 활성화 방안, 두 번째는 관광의 선택과 집중, 세 번째는 학점은행제를 활용한 무주 아카데미의 설립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원님이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셨다고 했는데 고뇌에 찬 의견 잘 경청했습니다. 답변을 하나하나 차례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자연농법 활성화 방안, 자연농법 활성화 방안 산림자원 활용과 관광형 농업을 통한 주민 소득 향상 방안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무주 성장 동력인 ‘농업과 관광’에 대해 고민하시는 이성수 의원님의 자연농법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자연농법은 환경과 생명을 지켜가는 농업으로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무주가 지향해야 할 농법 중 하나이며, 기후변화와 FTA를 대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에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어느 텔레비전 방송에서 쿠바 장면인 것 같습니다만 저도 쿠바 유기농 관련해서 전부 다 그 프로를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봤습니다. 동감합니다. 자연농법이 예로부터 조상들이 실시해왔던 농법이라지만, 현재로서는 새로운 시도임에는 분명합니다. 자연농법이 적은 노동력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농민들에게 익숙하지 않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 많은 농가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취미로 농사를 짓거나 자급자족이 목표가 아닌 이상 농사는 농민들에게 생존 수단이며, 농사를 짓는 방식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자연농업 실천의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친환경 자연농법 실증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자 3천 2백만 원의 예산을 계상하였고, 이 사업을 시작으로 농가들의 관심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라 군민들은 반신반의 할 수 있지만, 결실을 잘 거둔다면 반신반의하는 풍토는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더라도 미래를 내다보는 새로운 시도가 잘 정착이 되고, 자연농법으로 생산된 지역의 농산물을 선보여 호평을 받게 된다면 ‘농민도 부자 되는 무주’실현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무주 농산물, 반딧불이의 숨결이 살아 있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컬푸드 매장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로컬푸드 매장의 경쟁력은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을 유도할 수 있는 상품과 신선도라고 합니다. 자연농법?유기농법 등으로 생산된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면 무주 로컬푸드 매장의 경쟁력은 높아 질것입니다. 의원님께서 기술연구과장에게 청정무주를 대표하는 반딧불이 서식지, 이 이야기는 행정사무감사 얘깁니다. 갈골, 수한마을에 자연농법을 희망하는 농가가 있다면 임대를 통한 시범 재배를 주문하셨는데, 이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보겠습니다. 더불어, 민선 6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림 분야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소규모 영세농가에 대한 지원, 사과, 천마, 포도 등 고부가 특화작목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대체 품목 육성, 토마토, 쌈채소 등 시설재배 확대, 대왕마을, 여주 같은 미래 전략작목 보급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무주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군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농가 소득창출과 곤충산업, 향토음식, 체험마을을 기반으로 한 농촌관광의 발전방안도 모색하겠습니다. 무주의 자연농업은 이제 막 첫걸음을 떼는 단계입니다. 앞으로, 생명 존중과 환경 중심의 농법이 청정 무주의 또 하나의 브랜드이자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전라북도로 자리를 옮긴 농촌진흥청과도 협업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 두 번째 질문인 관광의 선택과 집중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구천동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적상산과 칠연 계곡은 주차시설 확충으로 관광여건 개선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은 무주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며, 자연환경?시설?문화자원과 지금까지 축적해 온 브랜드의 가치로 볼 때 그 어느 산업보다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관광이 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자원의 개발도 필요하고, 이와 함께 이미 개발되고 운영되어 온 관광자원을 어떻게 하면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구천동 역시, 여건을 개선하여 주민소득으로 연결되는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할 대상입니다. 이를 위해 구천동 관광특구 진흥계획의 성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 수립을 하고자 「무주구천동 타당성 조사 및 진흥계획」용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용역을 통해 의원님께서 언급하신 여러 방안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상면 북창마을 입구에 대형 주차장을 조성하고 셔틀을 운영하는 방안은, 국립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환경부와 국립공원 관리 공단, 한국 수력 원자력 등 적상산과 관련된 기관과 마을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서 실현 가능한 계획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칠연계곡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역이지만, 여름 휴가철이면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관광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조성부지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도 토지 주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새로운 부지 확보에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관광에 대한 기준과 가치관이 변하고 질적 내실화를 중요시 하게 되면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관광자원만이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오랜 동안 머물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무주가 가지고 있는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무주다운 상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제가 여느 때 많이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의원님께서 정치논리, 균형 발전 이론의 잘못된 적용, 소지역 이기주의에 휘둘리지 말고 앞에서 말씀하신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기존의 구천동, 덕유산, 리조트 한 축이였다고 한다면 저는 트라이앵글 식으로 여기에 태권도원, 반디랜드를 한 축으로 하고, 무주읍 내도리를 비롯한 향로산 뒤쪽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등을 한 축으로 하는 트라이앵글 식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씀 올렸습니다. 이 전체적인 것을 잘 되도록 하겠다고 하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올리겠습니다.
3. 다음은 세 번째 학전 은행제를 활용한 무주 아카데미의 설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주가 가진 공공시설물과 인적 자원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생각됩니다. 지난해 무주군 공공 시설물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해서 꾸준한 관리로, 제가 처음에 왔을 때 90억에 달했던 부분을 올해 11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학점은행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설물의 활용도를 높인다면 운영 개선 효과는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학점은행제는「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러 가지 기준과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있으므로, 우리 군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학점은행제를 주관하고 있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자문을 받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주민자치센터, 농업기술센터, 무주문화원 등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가 각각 다르다 보니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군민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추진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 도모하고,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의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 100세 시대, 평생학습에 대한 다양한 참여 기반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의 지정이나 읍?면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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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회수·차수 제 목 질문자
91 304회 6차 2023년 제304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오광석 의원) 오광석
90 304회 6차 2023년 제304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송재기 의원) 송재기
89 296회 6차 2022년 제296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황인동 의원) 황인동
88 296회 6차 2022년 제296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문은영 의원) 문은영
87 284회 6차 재정결손 282억에 대한 인식과 문제의 원인 외9건 이해양
86 284회 6차 2021년도 제1차 정례회 군정질문 문은영
85 284회 6차 2021년도 제1차 정례회 군정질문 이광환
84 281회 6차 2020년도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 이해연
83 281회 6차 2020년도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 유송열
82 274회 7차 상하수도의 효율적 운영 외 7건 이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