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오광석

존경하는 무주군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황인홍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개회하는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 불안정한 국내 정세로 그 어느 때보다 민생의 어려움이 컸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에 우리는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주군의회는 올해도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314회 임시회에서는 군정 주요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의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게 됩니다. 주요 정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대안을 제시하며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사업 계획을 성실히 보고해 주시고, 의원들의 질의에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무주군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황인홍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올해 전북자치도에서는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프로젝트를 발표하여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미래 정상의 발판이 될 핵심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중요한 계획이니 만큼 무주군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정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아울러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확대된 자치 권한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군의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에 발맞춰 무주군의회도 무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민생 안정 정책이 실효성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과 사업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계획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군민 중심의 마음가짐으로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청룡이 힘차게 도약하듯 푸른 뱀의 해에도 무주군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