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춘 의장 등 의원 7명, 의사과 직원 13명, 낙과 수거

무주군의회(의장 이강춘)가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할키고 간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함께 낙과를 줍고 쓰러진 나무를 바로 세우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9일 태풍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강춘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과 13명의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피해가 가장 많은 안성면 상산마을과 수락마을을 방문하여 1.2㏊ 농장에 떨어진 사과를 수거하고 지지목을 세우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강춘 의장은 “1주일만 있으면 출하할 수 있는 사과가 땅에 떨어진 것을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프지만 최대한 빨리 상품성이 있는 사과를 수거하여 판매하는 것이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며 “특히 과수와 축산업을 병행하시는 분들이 많고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30일에도 실시하려고 했으나 제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함에 따라 일손을 잠시 멈추고 비가 그치는 대로 복구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