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은 4선 의원으로 유연한 카리스마와 친근함이 장점이지만,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베테랑 의원이다. 인터뷰를 통해 “의원들은 군민의 머슴이고 심부름꾼인 만큼 군민을 위해, 군민의 편에 서서, 군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며, “군민과 의회, 그리고 집행부가 주체가 되고 주연이 되고, 삼위일체가 되어 무주군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전반기 당선의장 선출 소감

▶먼저 제8대 무주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하여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막중한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이 기쁘고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앞으로 임기동안 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군민이 행복한 무주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무주군 발전이라는 동일 목표를 함께 달성할 것입니다. 의정 활동에 있어서도 오직 ‘군민’만을 위해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 전반기 의정 중점 추진 과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만큼이나 집행부와 함께 무주군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합심하여 진행 할 일이 있다면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지난 7.2일 개원식 때 개원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행정이 나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바라지 말고, 내가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군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군민들이 행복할 것인지 군민들과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 무주군의 현안 문제에 대한 견해

▶ 인구의 고령화, 출생인구의 감소, 청년실업, 노년빈곤층 증가 등의 문제는 소규모 도시인 우리 군에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문제와 노년빈곤층 해소를 위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실질적인 일자리사업이 추진 될 수 있는 행정적,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인구정책에서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인구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며, 무주 전 지역에서 균형 있게 발전하는데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 확대에 필요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무소속인 자치단체장과의 관계정립은?

▶ 무주군의회는 7명의 소속의원 중 5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중앙정치에 비유하자면 ‘여소야대’ 형국입니다.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이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는 ‘협치’를 하겠지만 단체장의 치적쌓기를 위한 독선적이고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사업에는 과감한 제동을 걸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

▶ 앞으로 8대의회 의원 모두는 앞으로 4년간 군민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소명과 책임을 다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올바르게 군민의 뜻을 대변할 수 있도록 잘 하는 일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칭찬해주시고 잘 못하는 일에 대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주시면 그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발전적이고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자양분으로 삼겠습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십시오.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