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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으로 3할3푼3리 달성을 - 이대석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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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선택과 집중으로 3할3푼3리 달성을 - 이대석 의장 무주군의회 2009-02-27 조회수 1532

선택과 집중으로 3할3푼3리 달성을



이대석(무주군의장)



 


이미지설명


 


중국의 전국시대 때 위나라의 초대 왕이었던 문후가 신하 이극에게 춘추시대 오나라가 멸망한 원인에 대해 묻자 이극은"전투를 자주하고 승리를 거듭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후는 전투에서 승리를 거듭하면 천하를 통일하고 천자가 될 수 있는데 그 반대로 멸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이극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문후가 그 원인을 묻자 이극은"전쟁이 거듭되면 백성들의 생활이 피폐해집니다, 잦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듭하면 군주는 교만해 지기 쉽습니다, 교만한 군주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백성을 통치한 것, 이것이 바로 오나라가 멸망한 원인입니다"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병법서로'손자병법'과 나란히 평가받는'오자병법'에도'승리한 횟수가 많아 천하를 얻은 나라는 드물지만, 망한 나라는 부지기수'라는 말이 나온다.


자만과 교만을 경계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연전연승만이 능사가 아니라 시행착오도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 동안 정부나 기업,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할 것 없이 자신들이 추진한 사업에 대해 자체 평가한 결과를 보면 사업의 성공률이 90%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프로야구 선수로 치면 타율이 9할인 셈이다.


프로야구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프로야구에서 9할 대 타율의 타자가 있는가? 그럼 한국 축구의 슈팅 성공률은 얼마인가?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타격왕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 소속의 김현수 선수는 타율 3할5푼7리였고, 2007년도에는 기아 타이거스의 이현곤 선수가 시즌 타율 3할3푼7리로 타격왕에 등극했다.


지나친 비약일지는 몰라도 결국 모든 사업에 있어 성공률이 3할3푼3리만 되더라도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러면 어떻게 3할3푼3리의 성공률을 보일 것인가? 얼마 전 우리나라 국민들을 흥분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양궁, 유도, 태권도와 심지어 야구에서도 금메달을 따 금메달 13개로 종합 7위에 올랐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우리 신체 구조의 장점을 살리고 독특한 훈련 방법으로 빙상 강대국과 경쟁하여 세계에서 1등을 차지하는 분야가 바로 쇼트트랙이다.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선전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전략 종목에 집중하는'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있는 것이다.


이른바 백전백승이 아니라 백전 33승 전략이다.


말하자면 정부나 기업, 지방자치단체 할 것 없이 발전 전략이 성공 가능성이 낮은데도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한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것이다.


별다른 대책도 없이 돈이 된다면 똑같은 상품을 생산해 내고, 똑같은 농작물을 따라 심어 똑같이 망한다.


이른바'들쥐 떼 근성'인 것이다, 들쥐 떼 근성을 버려야 산다.


어느 지역이라도 그 곳에 살아 온 사람들의 기질이 잘 엉켜 이루어낸 역사, 문화, 전통등 문화적, 무형적 유산을 반드시 갖고 있기 마련이고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풍부하다.


금수강산의 아름다운 땅 빛깔을 지녔고 4계절이 그려내는 풍광도 참으로 다양하다.


이제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라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성, 자원과 유산을 찾아내서 갈고 닦고 나가서 지역을 진흥시키는 일에 쓰여 질 수 있도록 슬기와 지혜를 짜내야 할 때가 바로 지금부터다.


내일이면 늦기 때문이다.


/이대석(무주군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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