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 농특산물 포장재, 농협 공선회에 지원 늘려야

- 반디랜드 천문과학관 증축공사, 부실공사 우려

□ 농특산물 포장재, 농협 공선회에 지원 늘려야

이성수의원은 농특산물 포장재를 원하는 농가수는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예산은 해마다 줄어들고 심지어 보조비율은 매년 10%씩 줄어드는 거꾸로 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심지어 일부 농산물의 경우에는 이중지원이 이루어지는 등 체계적이지 못한 허술한 관리로 인해 농산물 박스갈이, 포전거래, 타 지역 유출 등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농민?행정?농협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먹구구식으로 무분별하게 농특산물 포장재를 지원하는 것보다는 농협 공선회를 통한 과감한 투자로 공선회 가입 납품 증가, 농협의 시장 경쟁력 강화, 가격 결정권 강화, 높은 거래가 형성, 농가수입 증가의 선순환구조 시스템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적극 제안했다.

□ 반디랜드 천문과학관 증축공사, 부실공사 우려

이해양의원은 배보다 배꼽이 큰 설계로 인해 반디랜드 천문과학관 증축공사가 부실공사에 그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의원은 사업비는 11억원인데 반해 18억 5천만원이 소요되는 설계에 맞춘 반디랜드 천문과학관 증축공사는 현재 공정률 20%가량이 진행된 상황이나 예산한도에 맞춰 8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설계에서 감하다보니 관측시야를 확보하는데 구조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예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번 증축하면 십수년을 사용해야하는 것이니만큼 외적인 미관보다는 천문과학관의 본래 목적에 초점을 맞춰 관측을 우선으로 시공을 하고, 현재 상태에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서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2015년에 증축공사를 한 데 이어 2016년에 재차 예산을 편성해 무주종합복지관 식당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수처리가 제대로 안 돼 누수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최초 설계시부터 꼼꼼하게 사업현장을 살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